왜 선교를 해야 합니까?

 우리는 선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기에 앞서 선교를 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선교를 해야하는 이유는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교회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명령에 대해서 토의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주님의 명령이 진리이며 이루어지는 말씀으로 믿으며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반드시 선교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선교는 무엇입니까?

 선교는 라틴어 "mittio"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보내다'입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를 보내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어디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보통 선교라고 하면 특정한 나라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모든 민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람에게 보내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강도 만난 자'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강도 만난 자들을 피하여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싸매어 주고 돌보아주라고 보내셨습니다.

 이와함께 선교는 제자삼는 것입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세 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예수님을 믿게하고, 두 번째는 예수님에 대한 가르침을 전해주며, 세 번째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지키며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자는 예수님을 믿는 내적 믿음만 가진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분의 가르침을 즐거워하며, 그 분의 가르침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이 땅의 작은 예수님을 제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교에 대한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강도 만난 자들을 향하여 가고, 예수님의 제자 삼는 일에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비산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