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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에 빛을 비춰주신 하나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마4:15-16)

성경에는 올바른 말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올바름의 기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올바름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올바른 말이라도, 친절과 함께 전달되지 않으면, 상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말씀을 보면 갈릴리 지역을 ‘이방의 갈릴리’라고 기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로 활동하셨던 갈릴리는 유대 땅이었지만 이방의 영향이 많이 있었던 지역입니다. 또한 이곳은 역사적으로 빈번한 이방인들의 군사적 침입으로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이 지역에 대해서 사망의 땅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망에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큰 빛을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병든 자를 치유하는 예수님, 귀신을 쫓으신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증거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소망도 없던 땅에 예수님으로 인하여 빛이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슬퍼하고 좌절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갈릴리로 가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바로 그 갈릴리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큰 빛을 보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갈릴리는 흑암과 사망의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능력과 가르침 그리고 부활로 인하여 그 땅에는 큰 빛이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도 그러합니다. 예수님이 계시면, 사망 아래에 있는 우리의 삶에 큰 빛이 비춰지게 됩니다.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빛이 우리들의 삶을 비춰주게 됩니다.

오늘은 광복 제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제의 억압 속에서 독립이라는 큰 빛을 보았던 민족적 기쁨의 날입니다. 우리는 광복절을 보내며 민족의 고통 속에서 빛을 비춰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누구도 건져낼 수 없는 죄와 사망의 죽음에서 큰 빛을 비춰주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억하며 감사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민족의 고통에서 빛을 비춰주시고,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큰 빛을 비춰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살아가는 비산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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