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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6 10:20

기계와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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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왕국

““그들은 우주를 기계(machine)가 아니라 왕국(kingdom)으로 보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세상을 이런 맥락에서 설명해주셨다.” ”

(존 H 월튼)

이 세상에는 자연법이 있습니다. 물체를 위에서 놓으면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는 중력이라는 자연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사계절이 있고, 하루는 24시간이며 일 년은 365일입니다. 이러한 법칙은 어떠한 기계적인 순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 세상과 우주를 기계로 보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과 우주를 왕국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법칙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고 그분이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계가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과 우주를 기계의 시스템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왕국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우리의 삶에는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적어도 기계는 주어진 시스템 안에서 반복을 합니다. 계속되는 반복으로 기계는 닳게 되고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 세상이 기계라는 것은 반복하다가 결국 닳아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그러나 왕국은 다릅니다. 왕국은 반복이 아니라, 목적지를 향해 전진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목적을 향해 이 세상은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닳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목적지에 이르게 될 때, 영원이라는 초시간적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이 세상을 기계로 본다면, 나의 삶은 목적이 없이 반복되고 닳아 없어지게 되는 허무함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이 세상을 왕국으로 본다면, 예수님과 같이 하나님의 목적인 정의, 사랑, 겸손과 같은 것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 마지막에 닳아 없어지지 않는 부활생명을 소유하심과 같이 이 세상의 끝에서 영원한 생명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이 없는 기계가 아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왕국으로 바라봅시다. 이러한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뜻을 실천하며, 닳아 없어지는 죽음의 허무함에서 벗어나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나는 비산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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