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칼럼

by 성태동 posted Aug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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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통해 미래를 바라보다

어제는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과 같이 이스라엘의 역사에도 애굽의 억압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벗어난 기쁨과 함께 하나님께서 미래에 이루어주실 더 크고 놀라운 해방을 기대하는 날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이스라엘 절기의 특징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하시는 더 큰 유월절을 이루셨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절도 과거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과거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큰 빛을 보여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날에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빛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광복의 기쁨으로 자유를 맛보았다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그날에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완전히 자유를 얻어 영원한 생명과 의가 가득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광복이라는 과거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둠이 가득한 이 땅에 큰 빛을 비춰주실 것이며,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큰 기쁨의 날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비산동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