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자기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느니라

by 성태동 posted Feb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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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자기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느니라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예수님에 대해 거부하며 반대했던 자들입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이 금식을 할 때, 귀신이 들렸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서는 금식을 하지 않고 먹고 마셨다고 해서 탐심과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금식을 하면 귀신들렸다고 말하고, 밥을 먹으면 탐욕스럽다고 비난한 것입니다.

이러한 반대와 거부에 대해 예수님은 지혜의 말씀을 알려주셨습니다.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느니라”(눅7:35) 참된 지혜는 그 당시에 바른 말을 하고 바른 행동을 한다고 해서 인정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참 진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듣고 경험한 자들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 지혜와 진리를 가지신 분입니다. 예수님과 가장 가까이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도망갔지만, 그분의 부활을 경험한 이후에는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그 진리를 붙잡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참된 진리는 제자들을 통해서 옳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믿음의 가정에 많은 도전을 주게 됩니다. 내가 믿고 있는 바가 참된 진리인지는 우리의 자녀들을 통해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 주어진 복음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다면, 우리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있는 자들이 그 틀림을 증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참된 복음 안에 있다면, 지금은 비록 내가 고난의 길에 있어도,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통해 그 진리가 옳다함을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참된 진리인 복음으로 삽시다. 그 복음의 옮음이 우리 다음세대를 통해, 그리고 나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는 자녀들을 통해 드러나도록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