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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덕분(德分)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말에 ‘덕분(德分)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덕분은 ‘누군가가 베풀어준 은혜나 도움'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덕분’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를 보면, “당신 덕분에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와 같이 주로 사람과 자연을 대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추석이 되면 감사한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그 사람 덕분에 내가 여기에 있고, 그 사람 덕분에 내가 잘 되었지.’ 하면서 감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에게 선을 베푸시며 자연만물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덕분(德分)’ 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 덕분에’ 살았고, 힘을 얻었던 때를 기억하며, 감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덕분(德分)’이라는 말을 또 생각해보면, 사람은 스스로 사는 존재가 아닌 ‘덕분에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님 덕분에 삽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는 선생님의 덕분으로 사람됨을 배워가고, 어른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덕분에 삽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스스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덕분에’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덕분의 섭리를 기억하며, 먼저 스스로 살아간다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시편의 말씀과 같이 덕분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덕분은 모든 것을 향해 있기에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덕분을 감사해야 합니다.

추석 명절을 겸손하게 보내며 나에게 덕을 나눈 사람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나누어 주신 하나님의 덕분(德分)을 기억하시며 감사드리기 바랍니다.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서로의 덕분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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